"자연미인이면 가치 올라가냐"…'작년 미스코리아 眞, '성형 논란'에 발끈한 이유
최근 202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전 프로농구 선수 우지원의 장녀 우서윤이 진으로 당선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그의 방송 출연 모습과 현재 외모를 비교하며 성형 여부를 추측하는 글과 외모 품평이 잇따르고 있다.
참가자의 역량보다 성형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현실과 타인의 외모를 기준으로 가치까지 판단하는 시선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정연우는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성형 여부를 묻는 질문이 반복되자 "미스코리아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성형 관련 얘기"라며 "저뿐만 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동료들에게도 그런 무례하고 가치 없는 말들로 쉬이 상처 입히는 모습을 수도 없이 지켜봐 왔다"고 운을 뗐다.
미스코리아 '외모 품평' 시끌
작년 眞 정연우 "무례하고 가치 없다"
최근 202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전 프로농구 선수 우지원의 장녀 우서윤이 진(眞)으로 당선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그의 방송 출연 모습과 현재 외모를 비교하며 성형 여부를 추측하는 글과 외모 품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전년도 미스코리아 진 정연우가 공개적으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의 역량보다 성형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현실과 타인의 외모를 기준으로 가치까지 판단하는 시선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성형 여부 묻자 "가치가 올라가고 떨어지나"
정연우는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성형 여부를 묻는 질문이 반복되자 "미스코리아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성형 관련 얘기"라며 "저뿐만 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동료들에게도 그런 무례하고 가치 없는 말들로 쉬이 상처 입히는 모습을 수도 없이 지켜봐 왔다"고 운을 뗐다.
자신에 대해서는 "성형은 안 했고 시술은 여러 번 했다"며 "듣고 싶은 대답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 안 믿고 싶다면 그러셔도 딱히 상관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그렇게 남의 성형 여부가 궁금하신지가 저는 더 궁금하다"며 "자연미인이면 가치가 올라가고 아니라면 떨어지냐"고 반문했다. 이어 "사람의 가치는 누군가 함부로 매길 수 있는 것이 아닐뿐더러 그게 외모로 정해지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연우는 미스코리아가 외모를 평가하는 성격의 대회라는 점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미스코리아가 아무래도 사람을 평가하는 성격의 대회다 보니 외모에 초점이 맞춰지는 건 불가피한 영역"이라면서도 "다만 많은 분이 오해하고 계시는 부분은 미스코리아는 외모로만 심사하는 대회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비공개로 1대1 면접, 시사와 관련된 인텔리 발표, 자기소개, 장기 자랑 등 대회 주제에 맞는 여러 심사를 거쳐 무대에 선다"며 "이런 노력을 거쳐온 참가자들과 대회의 본질까지 평가절하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씁쓸하다"고 밝혔다.
우서윤 성형 논란 속 주목
정연우의 발언은 올해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정된 전 프로농구 선수 우지원의 장녀 우서윤을 둘러싼 성형 의혹이 확산한 가운데 나왔다. 우서윤은 지난 22일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진에 올랐다. 이후 과거 방송 출연 당시와 현재 모습을 비교한 일부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성형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정연우는 "남의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어디가 달라졌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 그렇게 뜯어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성형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 자신의 편협한 사고에 갇혀 타인에게 무례한 언행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게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람들, 그렇게밖에 타인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시야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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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의 발언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미스코리아는 말 그대로 미인대회인데 외모 평가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것은 모순"이라며 "원본과 희소성에 프리미엄이 붙는 만큼 자연미인에게 높은 가치를 두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참가자의 성형 여부를 따지는 것 자체가 외모 중심의 평가 문화를 강화한다는 취지에 공감하는 반응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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