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만3537가구 공급
경기·인천에 물량 집중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세와 대출 문턱 강화로 9월 분양 시장은 시세 대비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단지로 수요가 쏠리는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직방은 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이 26개 단지 2만2704가구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3045가구 늘어난 규모이며, 일반분양은 1만8643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43% 증가한다.
8월 분양시장은 예정물량 2만8015가구 가운데 분양으로 이어진 물량이 1만9140가구(68%)로 집계됐다. 일반분양은 예정된 1만8861가구 가운데 1만4571가구(77%)가 공급됐으며, 단지 기준으로는 예정된 33개 단지 중 26개 단지가 분양을 진행했다. 시장 상황과 사업 여건 등에 따라 일부 단지의 분양 일정이 조정되면서 예정물량과 실제 공급 사이에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9월 분양예정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전국 2만2704가구 가운데 수도권에서 1만3537가구가 공급돼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2개 단지·9544가구(일반분양 8449가구)로 가장 많았고, 인천이 3개 단지·3908가구(일반분양 2202가구), 서울이 1개 단지·85가구(일반분양 29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전남광주·충남 등 6개 지역에서 9167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은 양천구 목동 '브라운스톤목동' 8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이 가운데 2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광주 쌍령동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2단지' 1249가구 ▲성남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하이스트' 1149가구 ▲평택 세교동 '한화포레나지제역' 1098가구 ▲평택 고덕동 '힐스테이트고덕엘리스트A12BL' 942가구 ▲화성 만세구 향남읍 '향남역그로브스위첸' 933가구 ▲화성 동탄구 반송동 '아크메르동탄(M1-1-2블록)' 812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은 ▲부평구 산곡동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 2706가구 ▲검단구 오류동 '검단센트레빌그랑포레' 878가구 등 총 3개 단지, 390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광주 3216가구 ▲충남 3152가구 ▲부산 1183가구 ▲울산 700가구 ▲전북 602가구 ▲대구 314가구 등 6개 지역, 10개 단지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광주에서는 북구 임동 '챔피언스시티1차' 3216가구가 공급되며, 충남에서는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두정역푸르지오그랑피크' 1438가구와 부대동 '천안아이파크시티4단지' 81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와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조달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주택가격 상승과 금융비용 부담이 맞물리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이 분양가와 자금 조달 여건을 더욱 꼼꼼히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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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러한 시장 환경은 9월 분양시장에서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9월에는 공급지역이 넓게 분산되는 만큼 권역별 주택시장 흐름과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 자금 조달 여건 등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택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9월에는 추석 연휴 등으로 일부 단지의 분양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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