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준우승…'아쉽다, 16번 홀 3퍼트 보기'
FM 챔피언십 4R 1언더파
시즌 3승, 통산 10승 '불발'
인뤄닝 우승, 김세영 4위, 코르다 50위
세계랭킹 4위 김효주가 시즌 3승을 아쉽게 놓쳤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4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작성해 2위를 차지했다. 대회 우승자인 인뤄닝(중국·14언더파 274타)과는 2타 차이다.
김효주는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4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7, 9~10번 홀 버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하기도 했다. 16번 홀(파3)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해 1타 차 2위로 내려왔고, 17번 홀(파4)에선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김효주는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승을 올렸다. 이번 시즌 6번째 톱 10 진입이다.
전날 선두였던 인뤄닝(중국)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작성했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세계랭킹 8위다. 2024년 10월 메이뱅크 챔피언십 이후 1년 10개월 만에 통산 6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 66만달러(약 9억원)를 받았다. 오랜 기간 우승이 없었던 인뤄닝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이글 퍼트를 홀에 바짝 붙인 이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인뤄닝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정말 열심히 했다. 결과가 나오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다"면서 "어려울 때 부모님과 스태프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18번 홀에선 5번 아이언으로 2온을 시도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린에 공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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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코퍼즈(미국)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3위(11언더파 277타)로 올라섰다. 로즈 장(미국)도 4타를 줄이며 공동 4위(10언더파 278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1타를 잃고 공동 4위에 만족했다. 야마시타 미유(일본) 공동 6위(9언더파 279타), 지노 티띠꾼(태국)과 유해란, 임진희, 이소미 등이 공동 9위(8언더파 280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50위(1오버파 289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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