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점 차로 갈린 국립의대 후보…순천대·목포대 어떻게 평가했나
교육시설·교원 확보 등 5개 분야 평가…심사위원 8명 참여
광주·전남·전북 제외하고 구성…분야별 최고·최저점 빼고 합산
순천대 89.15점, 목포대 87.85점. 전남광주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을 가른 점수 차는 1.30점이었다. 심사위원 8명이 두 대학의 교육시설과 교원 확보계획 등 다섯 분야를 평가한 결과다.
심사 연구책임자인 김대성 박사는 30일 후보 대학 선정 결과 발표에 이어 심사 경과를 설명했다. 전남연구원은 지난 2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부터 심사 전담기관 지정 통보를 받고 절차에 착수했다.
평가 기준은 교육부가 지난 6일 제시한 국립의대 신설 대학 선정계획을 토대로 마련했다. 전체 여덟 분야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작성해야 하는 세 분야를 제외한 다섯 분야를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의대 신설 추진체계, 의대 교육시설 확보계획, 교육병원 확보계획, 의대 교원 확보계획, 의대 및 교육병원의 역할과 책임이다.
심사위원은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서울·경기·대전·충남 등 전국에서 후보군 55명을 확보한 뒤 선정했다. 이해충돌 여부를 확인하고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개별 연락을 거쳐 8명을 확정했다는 게 김 박사의 설명이다.
전문 분야별로는 의대 설립·의학교육 2명, 임상·기초의학 3명, 지역 필수·공공의료 및 보건의료정책 2명, 병원 운영·재정 타당성 1명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지난 2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두 대학을 대상으로 서류와 발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야마다 최고점과 최저점을 하나씩 제외하고 나머지 6명의 점수를 평균 낸 뒤 합산했다. 최고점이나 최저점이 같아도 하나씩만 제외했다. 심사위원들은 최종 합산 결과에서 각자의 점수를 확인하고 서명했다.
순천대는 다섯 분야 가운데 세 분야에서 목포대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목포대는 한 분야에서 앞섰고, 나머지 한 분야는 동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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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날 교육부에 정원 100명 규모의 국립의대 신설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신청서를 검토해 신설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또 후보 대학으로 선정되지 않은 목포대와 전남 서부권을 위해 대학병원급 의료 인프라 확충과 대학 경쟁력 강화 등을 담은 발전 대책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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