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만나 이차전지
신공항·구미~군위 고속도로 등
조기 추진 요청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당 지도부에 경북 현안 지원을 요청한 데 이어 대통령실과 직접 소통에 나서며 지역 국정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 위원장은 지난 28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나 경북지역 주요 국정과제와 대선 공약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 대통령실 찾아 ‘경북 현안’ 세일즈 강훈식에 국정과제 조기 추진 요청 이차전지·바이오·구미~군위 고속도로·TK신공항 등 건의 "경북의 위기 극복, 정부 균형발전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사진=민주당 경북도당]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 대통령실 찾아 ‘경북 현안’ 세일즈 강훈식에 국정과제 조기 추진 요청 이차전지·바이오·구미~군위 고속도로·TK신공항 등 건의 "경북의 위기 극복, 정부 균형발전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사진=민주당 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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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 위원장은 지난 26일 경북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지역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이틀 만에 대통령비서실장과 만나 지역 현안을 다시 전달하면서 경북 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 정치권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모습이다.

오 위원장은 이날 경북이 처한 산업·경제·인구 문제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지금 경북은 산업위기와 경기침체, 인구감소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1인당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청년실업률, 재정자립도 등 주요 사회·경제 지표에서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의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핵심 산업과 교통 인프라에 대한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 오 위원장은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과 수소 환원 제철을 비롯해 안동 첨단바이오산업, 낙동강 유역을 활용한 물 산업 등을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특히 구미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연결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과 미래형 자동차·로봇산업 육성,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 등 경북과 관련된 국정과제와 공약이 정부 정책에 속도감 있게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오 위원장은 "도민들은 경북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 기대가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 사업 추진이라는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경북이 직면한 산업·경제적 여건과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국정과제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오 위원장이 취임 이후 지역위원장과 지방의원, 당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앙당과 대통령실을 잇달아 접촉하면서 경북 현안을 정부 정책과 국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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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차전지와 바이오, 미래 차·로봇 등 산업구조 전환과 신공항·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구축은 경북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이번 건의가 향후 정부 정책과 예산에 어느 수준까지 반영될지가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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