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30일 인선 브리핑
국토 홍지선, 중기 이소영, 성평등부 용혜인
인공지능전략위 부위원장에 하정우 전 수석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6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이형일 현 재경부 1차관을 임명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이와 함께 공석인 청와대 참모 등에 대한 인선도 이뤄졌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런 개각 안을 발표했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포함한 6곳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윗줄 왼쪽부터 재정경재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형일 1차관,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 국방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강신철 전 연합사 부사령관. 아랫줄 왼쪽부터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국토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홍지선 2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민주당 이소영 의원. 2026.8.30 연합뉴스
구윤철 전 부총리에 이어 경제정책을 이끌 수장으로 뽑힌 이형일 후보자는 1971년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을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중동발 고유가에 맞서 석유최고가격제 도입을 주도하는 등 실행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며 "젊은 경제사령탑으로서 역대 최대 경제지표를 국민 삶의 질적 변화로 연결하고 양극화를 극복해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지선 국토부 후보자는 서울 성남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도시 및 지역 계획학 석사를 취득했다. 국토부에서는 철도항만물류국장, 도시주택실장, 남양주시 부시장을 지냈다. 이소영 중기부 후보자는 재선 의원으로 스타트업 지원 및 소상공인 보호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혁신성장부터 민생경제까지 폭넓은 정책 경험을 쌓아왔다는 평가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발탁됐다. 강 후보자는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한 4성 장군 출신으로 현재 주사우디아라비아 특명전권대사를 맡고 있다. 강 실장은 "굳건한 한미동맹 바탕으로 미래전 대비 자주국방 역량 강화하고 사관학교 통합 등 국방혁신 새로운 길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열어갈 것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판사 출신 재선의원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형사사법 체계 개편 취지를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피해자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며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빠르게 안착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 실장은 전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디지털성범죄 방지,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 등과 관련해 목소리를 내온 재선 국회의원이다. 강 실장은 "현장감 있는 참신한 시각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세대·성별 간 갈등을 넘어 청년세대와 함께 모두의 성평등으로 나아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공석인 청와대 참모 등에 대한 인선도 이뤄졌다. 청와대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에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을, 신설되는 청와대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에는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정무특보에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을 임명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을 발탁했다.
강 실장은 이 수석에 대해 "이 후보자는 대한민국 AI가 나아갈 방향을 선도해왔다"며 "국가 AI전략을 산업혁신과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변화로 연결하고 범부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에 대해서는 "초대 AI수석으로 전문성과 정책 역량이 검증됐다"며 "국가AI전략위 출범을 함께했던 만큼 AI 3강 도약을 위한 방향타를 잡고 산학연 역량이 밀도 있게 결집한 국가AI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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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실장은 "이 대통령은 민생과 성장에는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국민의 일상은 더욱 안전하게 지키며 AI를 비롯한 미래 산업 혁신은 더욱 빠르게 앞당길 것을 당부했다"며 "이를 통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서의 도약을 국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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