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취해 택시 깔려도 모르더니…재범 끝에 구속 송치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가 투약 사실이 적발됐던 20대 여성이 재차 텔레그램에서 필로폰을 구해 지인과 함께 투약하다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공범 B씨는 동일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텔레그램 판매책으로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매수한 필로폰 1g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함께 0.05g씩 나눠 수회에 걸쳐 투약하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매수한 필로폰을 반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검거된 뒤 1개월 만에 재범했다. 당시 경찰은 택시가 도로변에 널브러진 A씨를 역과했다는 내용으로 출동했지만, 현장에서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A씨를 이상히 여겨 마약류 투약 사실을 적발했다. 이후 마약범죄수사대는 텔레그램 마약 채널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와 서울 강남서 수사 내용을 분석한 끝에 A씨를 구속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사람 너무 몰려 못 살겠다"…관광객 넘쳐나자 1박...
AD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마약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수사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