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31일 이명박 전 대통령도 예방 예정
보수 대통합 강조
국힘, 법치·안보·민생·청년 4대 결의문 채택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을 '퇴행'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정 원내대표는 오는 3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전직 대통령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당내 화합과 보수 대통합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28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박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을 왜곡하고 폄훼한 것도 모자라 과도한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남의 당 연찬회에 왜 그렇게 오지랖을 부리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폐회식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폐회식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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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주당은 아직 전당대회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당내 분열이 이어지다 보니, 박 전 대통령이 우리 당 연찬회에 참석해 원팀과 단합을 강조한 것이 부러웠던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자당 출신 전직 대통령에게 멸칭을 사용하기보다 당의 원로로서 예우를 갖추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당의 단합과 민생·안보 문제 해결을 당부했다. 박 전 대통령이 보수정당 연찬회에 참석한 것은 2012년 이후 14년 만이다. 정 원내대표는 오는 31일 이 전 대통령도 예방하기로 일정을 조율했다.

정 원내대표는 보수 통합의 범위에 대해서도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라는 헌법적 대원칙과 보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분과 연대할 가능성은 늘 열려 있다"며 "보수 대통합 문제는 당원과 국민이 원하는 방향대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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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날 1박 2일간의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법치·안보·민생·청년을 4대 축으로 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법치주의 원칙 바로 세우기 ▲ 국민 생명·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국방·치안 기본 설립 ▲규제·세금 부담 완화와 주거 사다리 복원 ▲청년 일자리와 자산 형성 기회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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