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지망생들이 강의실을 벗어나 실제 병원처럼 한 팀으로 움직이는 현장 맞춤형 교육이 펼쳐졌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필수적인 직종 간 협업 능력을 높이기 위해 부산 지역 보건계열 대학들이 전공 장벽을 낮춘 것이다.
동의과학대 앵커사업단은 대동대학교와 함께 간호학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등 보건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직 간 교육(IPE)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실제 환자 사례를 분석하고,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직종의 역할과 한계를 이해하는 한편,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통 오류를 줄이는 훈련을 다졌다.
단순 이론 강의를 벗어나 시나리오 작성부터 시뮬레이션, 디브리핑(사후 평가)까지 전 과정을 학생 주도로 이끌어낸 점이 특징이다. 한 직종의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다학제 관점에서 환자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에 집중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근영 학생(동의과학대 간호학과 4학년)은 "임상실습 중 느꼈던 다학제 소통의 한계를 이번 기회에 크게 넓힐 수 있었다"며 "서로 다른 전문직이 정교하게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협력해야 환자 안전이 담보된다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화석 동의과학대 앵커사업단장은 "의료 현장일수록 타 직종에 대한 이해와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라며 "대학 간 교육자원 연계를 확대해 현장 투입이 즉시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계속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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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앵커사업단은 부산시 특화산업과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현장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학·학과 간 교육자원 공유와 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은 물론 의사소통, 협업,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보건·의료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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