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년 청년예산 직접 '언박싱'…일자리·주거·금융 등 망라
청와대서 청년 60여명과 정책 점검
실무자가 직접 사업 설명
청년·전문가 의견도 현장 반영
예산안 발표 전 공개는 처음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청년 예산 언박싱(UNBOXING) 2027' 행사를 열고 내년도 청년 예산의 주요 내용과 사업을 청년들에게 직접 공개한다. 정부가 예산안 발표에 앞서 주요 예산과 사업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것은 역대 처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내년 예산안에 담길 청년 지원 정책을 사전에 설명하고, 정책 당사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예산안이 확정된 뒤 정부가 내용을 설명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편성 단계부터 정책 대상자의 이해와 의견을 구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에는 국무총리와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 장관,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9개 관계기관 관계자와 정부 부처별 청년보좌역·청년자문단, 일자리·주거·복지 분야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내년도 청년 예산의 전체 규모와 투자 방향, 주요 사업을 공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관 중심의 기존 보고 방식을 벗어나 실제 사업 설계 과정에 참여한 부처 실무자들이 직접 정책 내용을 설명한다. 정책을 만든 실무자가 사업의 취지와 지원 방식, 기대 효과 등을 청년들의 시각에서 설명하도록 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먼저 2027년 청년 예산의 전체적인 모습과 투자 방향을 소개한다. 청년의 취업·자산 형성·주거·결혼 등 성장 단계에 따라 정부 지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종합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1세션에서는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금융·주거 분야 핵심 사업을 발표한다. 2세션에서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가 교육·일자리·문화·복지 분야 주요 청년 지원 사업을 차례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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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발표가 끝난 뒤에는 청년과 전문가들이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각 부처 장관과 사업 담당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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