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남악·오룡~목포역 광역급행버스 2001번 신설
9월 1일 시범 운행, KTX·SRT 연계 철도 접근성 강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남악·오룡지구와 목포역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2001번을 신설해 주민들의 KTX·SRT 이용 편의를 높이고 광역 대중교통망 강화에 나선다.
군은 남악·오룡지구의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광역급행버스 2001번 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무안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며, 목포시 위탁운송사업자인 ㈜목포비티에스가 운행을 맡는다. 2001번 노선의 가장 큰 특징은 목포역 KTX·SRT 운행시간과 연계한 배차다.
남악·오룡에서 목포역까지 직접 연결하는 노선을 운영하면서 열차 출발·도착시간을 고려해 시간표를 편성함으로써 환승 대기시간을 줄이고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노선에는 친환경 전기 저상좌석버스 2대가 투입돼 하루 10회 운행한다.
요금은 2,400원이며 기존 단일요금제와 100원 버스 요금은 적용되지 않는다. 오룡차고지 기준 첫차는 오전 7시, 막차는 오후 10시 10분이다.
운행 경로는 오룡차고지를 출발해 오룡힐스테이트와 중흥S클래스, 푸르지오파르세나, 시티프라디움, 근화베아채스위트 등 남악·오룡 주요 공동주택단지를 경유한다.
이어 전남교육청과 무안청사를 거쳐 목포역으로 연결되며 삼학도차고지까지 운행한다. 이에 따라 남악·오룡 주민들이 별도의 복잡한 환승 없이 목포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군은 이번 노선을 고정형 버스 운행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 이용객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까지 접목할 계획이다.
우선 9월 1일부터 전기버스 2대를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운행한 뒤 향후 고정형 버스 1대와 예약형 수요응답버스 1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수요응답형 버스가 도입되면 정해진 노선과 시간 중심의 기존 대중교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제 이용 수요에 맞춰 보다 효율적인 이동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은 오는 12월 말까지 시범운행을 실시하면서 시간대별 이용객과 환승 수요, 운행 효율성 등을 분석해 향후 노선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운행 시간표와 정류장, 이용 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은 군 누리집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만원 내면 욕먹어"…결혼식 축의금 '미혼 13만...
군 관계자는 "목포역 열차 시각과 연계한 직통 노선 개통으로 남악·오룡 주민들의 철도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12월 말까지 시범운행을 통해 실제 이용 수요와 운행 여건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