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TC 출하량 대폭 늘자 공격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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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 메모리업체인 키옥시아가 이와테현 공장에 1조엔(약 8조7000억원) 규모의 신규 생산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올해 2분기 출하량을 대폭 늘려 키옥시아와 맞먹는 비중을 차지하자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해 공격적인 증설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 내에 3번째 제조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총 투자액은 1조엔을 넘어설 예정으로 미국 샌디스크와 공동 투자한다. 2029년 이후 가동이 목표다. 키옥시아는 주력제품인 낸드플래시 수요 확대에 따라 증설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중국 YMTC의 낸드플래시 출하량 확대에 따라 시장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진 것을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공개한 2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출하량 시장점유율에서 키옥시아와 YMTC는 14%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삼성전자(25%), 2위는 SK하이닉스(22%)로 한국 두 기업이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가운데 3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YMTC의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22%, 전분기대비 5% 이상 늘어나며 계속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YMTC는 최근 상장을 추진 중으로 알려져 향후 자금조달을 통해 생산 설비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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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도 반도체 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키옥시아의 생산설비 증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은 반도체를 최근 경제안보상 핵심 전략물자로 지정하고 중점 육성 17개분야 중 하나로 지정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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