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LIV 골프, 다음 주부터 직원 대량 해고 통보
사우디 국부펀드 지원 중단 이후 재정난
대대적인 개편 일환 직원 고용 종료 발표
대회 최종전 취소, 올해 투어 조기 종료
LIV 골프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이 끊긴 LIV 골프가 다음 주부터 직원들의 대량 해고를 예고했다. AFP는 27일(한국시간) LIV 골프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LIV 골프는 내년에도 투어를 유지하기 위한 대대적인 개편의 일환으로 9월 첫째 주부터 직원들의 고용을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PIF는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이상 미국)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톱스타들을 대거 영입해 2022년 LIV 골프를 창설한 뒤 수년간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를 쏟아부었다.
하지만 PIF의 자금 지원은 지난주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대회를 끝으로 종료됐다. 최종전인 단체전이 취소됐다. LIV 골프는 새 투자자들을 찾고 있으며, 일부 선수들에게는 지분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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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에서 뛴 일부 선수들이 PGA 투어나 다른 골프 투어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지만, PGA 투어는 이들에게 복귀 경로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LIV 골프가 출범한 이후 최대 위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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