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지아이에스, MLCC 슈퍼사이클 올라탔다…수주잔고 1000억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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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회복과 핵심 고객사인 삼성전기의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지아이에스 지아이에스 close 증권정보 306620 KOSDAQ 현재가 1,950 전일대비 177 등락률 +9.98% 거래량 1,549,277 전일가 1,773 2026.08.27 12:00 기준 관련기사 지아이에스, MLCC 수주 급증에 생산라인 확대 네온테크, 최저로 조정된 6회차 CB…오버행 우려 솔솔 [특징주]네온테크, 머스크 美국방부 전투기 드론으로 전면 교체…국책사업·특허등록↑ 가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MLCC 절단장비 국산화를 통해 삼성전기 내 공급점유율을 60%까지 확보한 가운데 필리핀 신공장 투자까지 예정돼 있어 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독립리서치 기업 그로쓰리서치는 27일 지아이에스 탐방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그로쓰리서치는 지아이에스가 과거 일본산 장비 의존도가 높았던 MLCC 절단장비 시장에서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핵심 장비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지아이에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10년 이상 이어진 삼성전기와의 협력 관계다. 현재 삼성전기 내 MLCC 절단장비 공급점유율은 약 60% 수준이다. 삼성전기 컴포넌트 부문의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342% 증가한 7219억원으로 확대된 데다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필리핀 신공장 투자도 진행되고 있어 지아이에스의 장비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지아이에스는 늘어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구미공장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MLCC 장비 생산능력도 확대하고 있다.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해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매출 증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실적 역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주요 고객사의 투자 축소로 부진했던 지아이에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478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억7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주잔고도 600억~7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로쓰리서치는 삼성전기의 투자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오는 10~11월께 지아이에스의 수주잔고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그로쓰리서치는 지아이에스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71.6% 증가한 1300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영업이익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MLCC 장비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뿐 아니라 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대규모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운전자금 확보는 변수로 꼽힌다. 장비 산업 특성상 수주 이후 납품까지 평균 6개월가량이 걸리기 때문에 생산에 필요한 재료비를 선제적으로 투입해야 한다. 이에 지아이에스가 300억~5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 등이 현실화될 경우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고객사 편중 역시 과제다. 현재 삼성전기 의존도가 높은 만큼 대덕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신규 고객사에 대한 공급이 실제 매출로 이어질 경우 고객 다변화와 함께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지아이에스는 삼성전기의 대규모 투자 재개와 함께 영업이익률이 약 15%에 달하는 고수익 MLCC 장비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상반기 흑자 전환과 수주잔고 증가세는 체질 개선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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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정적인 운전자금 확보와 고객사 다변화 성과가 확인된다면 주식시장에서 확실한 프리미엄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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