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1 현장 상류서 빙하호 추정 대규모 홍수 발생
현지 파견 7명 중 3명 연락두절…네팔 군 구조헬기 투입
남동발전 비상대책본부 가동…27일 본사 인력도 급파

26일 외교부에서 열린 네팔 홍수 우리 국민 실종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에 앞서 관계자들이 회의 준비를 하고 있다. 2026.8.26 연합뉴스

26일 외교부에서 열린 네팔 홍수 우리 국민 실종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에 앞서 관계자들이 회의 준비를 하고 있다. 2026.8.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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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이 개발 중인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지에 파견된 직원 3명이 연락두절됐다. 남동발전은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네팔 군 구조헬기를 투입하는 등 수색·구조 작업에 나섰다.


26일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현지시간) 네팔 UT-1 수력발전사업 건설 현장 상류에서 갑작스럽게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남동발전은 빙하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유량으로 인해 현장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현지에 파견된 남동발전 직원 7명 가운데 3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남동발전은 사고 발생 직후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현지법인 인력도 사고 현장으로 긴급 파견했다. 본사와 현지법인을 비롯해 외교부, 주네팔 한국대사관, 네팔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긴급 공조체계를 구축해 연락두절 직원들의 소재 파악과 구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네팔 군부대의 구조헬기를 현장에 긴급 투입해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27일 본사 직원들도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다. 현지에 구조 캠프를 조성하고 수색·구조 활동과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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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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