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책 많이 빌렸지?" AI가 바로 찾는다…도서관 정보나루 MCP 개시
국립중앙도서관, 26일부터 AI 연계 기능 개방
장서 2억권·대출 24억9000만건 등 27억건 데이터 활용
국립중앙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에 축적된 약 27억건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이 26일부터 도서관 빅데이터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의 MCP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기대출도서와 도서 상세정보, 소장 도서관 조회 등 16종의 도구를 통해 AI와 전국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은 26일부터 도서관 빅데이터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에서 도서관 데이터를 AI 서비스와 표준 방식으로 연결하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MCP는 AI 모델과 외부 데이터·서비스를 연결하기 위한 표준 연계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개발자가 데이터 구조와 호출 방식을 직접 파악해야 했던 기존 Open API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 특징이다. MCP를 이용하면 AI가 필요한 도서관 데이터를 직접 찾아 활용할 수 있어 서비스 개발 과정이 간소화되고 개발 기간도 줄어들 것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은 내다봤다.
도서관 정보나루에는 전국 약 1600개 공공도서관의 장서와 대출, 운영 관련 데이터가 모여 있다. 현재 장서 약 2억권, 회원 약 4200만명, 대출 약 24억9000만건 등 약 27억건 규모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기존 Open API의 누적 활용 건수도 5억건에 달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를 바탕으로 인기대출도서 검색, 도서 상세정보, 소장 도서관 조회 등 MCP 도구 16종을 개발했다. AI 기업과 개발자는 이를 AI 챗봇이나 도서 추천,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도서관 현장에서는 지역별·연령별 독서 경향과 장서·대출 현황을 AI로 분석해 장서 구성이나 프로그램 기획, 맞춤형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출판사와 서점도 독서 수요와 이용 경향을 분석해 도서 추천이나 콘텐츠 기획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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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이번 MCP 서비스는 도서관 빅데이터를 누구나 AI 서비스에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라며 "민간 AI 서비스 개발과 도서관 현장의 데이터 활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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