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인프라로 데이터 처리, 보안에도 강점"
"진료실에서 오간 대화를 전자차트에 옮기는 인공지능(AI)의 핵심은 결국 '의사가 쓴 말을 얼마나 정확히 알아듣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의사랑AI'에 적용된 자체개발 음성인식 모델은 의료 용어 인식 정확도가 97.1%에 달합니다. 범용 클라우드 음성인식(STT) 모델의 90% 중반대, 오픈소스 모델의 90%대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김진태 GC메디아이 GC메디아이 close 증권정보 032620 KOSDAQ 현재가 3,055 전일대비 15 등락률 -0.49% 거래량 28,086 전일가 3,070 2026.08.26 13:09 기준 관련기사 GC메디아이, 상반기 영업익 62억원…전년 대비 302% 증가 유비케어, 'GC메디아이'로 사명 변경 유비케어, KIMES서 '의사랑 AI' 공개…"진료 전 과정 자동화" 대표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GC메디아이 진료 솔루션 의사랑AI 미디어데이'에서 GC메디아이의 최신작 의사랑AI의 강점에 대해 "탁월한 의료용어 인식 성능"을 언급했다.
GC메디아이의 주력 제품인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의사랑'은 전국 1만6000여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업계 1위 전자차트다. 올해 초 AI 기능을 접목한 신제품 의사랑AI를 선보였다. 의사랑AI는 진료 대화를 실시간으로 받아적어 전자의무기록(EMR) 차트에 곧바로 밀어 넣는 AI 진료 솔루션이다. 의료진이 환자와 나눈 대화를 음성인식으로 전사한 뒤 SOAP(주관·객관·평가·계획) 형식으로 구조화하고 진료 전 환자 요약과 진료 후 재진 관리, 의원 경영지표 조회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김 대표는 "의사랑AI는 수십 년간 쌓아온 전자차트 운영 노하우에 의료 AI 기술을 결합해 진료실의 업무 방식을 바꾸는 제품"이라며 "차트 작성과 코드 검색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 의료진이 환자를 살피고 대화하는 본연의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넥스트 진료실'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사랑AI는 크게 다섯 개 기능으로 구성된다. ▲의료용어 특화 음성인식으로 진료 대화를 실시간 전사해 SOAP 형식으로 정리하는 'STT·SOAP 차팅' ▲누적 진료기록과 검사결과에서 핵심만 뽑아주는 '과거 진료 요약' ▲진료 내용을 분석해 적합한 상병코드와 처방 후보를 제안하는 'AI 상병·처방 검색' ▲과거 기록 기반으로 답하는 'AI 어시스턴트' ▲환자 수 추이 등 의원 운영 지표를 시각화하는 '의사랑 인사이트'다. 차트 작성뿐 아니라 청구 코드 선택까지 AI가 도와주는 구조다.
개원가가 가장 민감해하는 데이터 보안에 대해서는 자체 인프라 처리를 내세웠다. 진료 대화와 진료기록 등 의료 데이터를 외부 AI 서비스로 내보내지 않고 자체 인프라 안에서만 처리한다는 것이다. 범용 대형언어모델(LLM)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호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음성인식부터 요약·구조화까지 자체 모델로 처리하기 때문에 보안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3000만원 이상은 받을 겁니다"…1년 가까이 비...
김 대표는 "이번 의사랑AI 도입을 계기로 EMR을 '기록과 청구를 위한 시스템'에서 진료와 의원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기반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7년 3월 클라우드 EMR을 거쳐 외부 서비스가 연결되는 '메디컬 OS'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