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술석사과정 2명, 구급 도착 전 응급처치

체코 프라하를 찾은 동의과학대 재학생들이 갑자기 쓰러진 외국인 관광객에게 심폐소생술을 펼쳐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구하는 힘을 보탰다.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물리치료학과 전문기술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신호승 애슬로필라테스 대표와 정민혁 큐브필라테스앤피트니스 대표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블타바강변 선착장 인근에서 쓰러진 관광객에게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26일 알렸다.

동의과학대에 따르면 두 사람은 물리치료학과 'DNS(동적 신경근 안정화) Specific Sports Course' 수료를 위해 프라하를 방문하던 중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당시 한 관광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주변 시민과 관광객들이 당황하고 있던 상황에서 두 사람은 곧바로 환자의 반응과 호흡 상태를 확인한 뒤 가슴압박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체코 프라하 블타바 강변에서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전문기술석사과정 학생들이 갑자기 쓰러진 외국인 관광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동의과학대]

체코 프라하 블타바 강변에서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전문기술석사과정 학생들이 갑자기 쓰러진 외국인 관광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동의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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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승 대표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이어가고 정민혁 대표는 현지 긴급구조대에 구급차를 요청하면서 주변 상황을 정리했다. 이후 두 사람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계속했다. 응급처치가 이어진 뒤 환자는 안정을 되찾았고, 현장에 도착한 현지 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은 평소 운동·재활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안전관리와 응급처치 역량을 갖춰왔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도 받아왔다.

신호승 대표는 "쓰러진 분을 본 순간 머뭇거릴 겨를이 없었고 배운 대로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한 생명이 무사할 수 있어 무엇보다 다행이고, 끝까지 침착하게 함께 대응해 준 정민혁 대표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정민혁 대표는 "누구라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똑같이 나섰을 것"이라며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 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절감했다"고 전했다.


동의과학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해외 연수 현장에서 보여 준 용기 있는 행동은 대학이 지향하는 실무 역량과 인성 교육이 맺은 결실"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주저 없이 생명을 구한 두 재학생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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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물리치료과는 현장 중심 실무교육과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하며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물리치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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