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테크놀로지(GT)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8.8% 증가한 28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테크놀로지, 상반기 매출 288억원…전년比 88.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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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GT에 따르면 상반기 영업손익은 적자에서 11억6000만원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손익 역시 적자에서 15억 원 흑자로 돌아서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GT는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이어간다.

실적 성장을 이끈 핵심은 LDI를 중심으로 한 제품매출 확대다. 상반기 LDI를 포함한 제품매출은 195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2배 증가했다. GT는 글로벌 고객사의 공식 1차 협력사로 공급 기반을 구축했으며, 2026년 상반기 기준 LDI 누적 공급 2억 개 이상을 기록했다. 고객사에 채택된 제품이 후속 모델과 완제품 판매량에 따라 반복 매출로 이어지는 '스노우볼형 매출구조'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설계·연구개발(R&D) 중심의 고정비 구조를 가진 팹리스 사업 특성상 영업 레버리지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향후 매출 확대에 따라 이익 증가폭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GT는 하반기에도 기존 고객사의 후속 라인업 공급을 확대하고, 대만 모니터 고객향 LDI 공급과 자동차용 스마트 무드램프(SAL), Micro LED 구동 IC 등 신규 제품의 양산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검증된 LDI 양산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중화권 세트사와 글로벌 응용시장으로 고객 기반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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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GT 대표이사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LDI 양산 공급 확대와 제품 중심의 매출구조 전환이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하반기에도 기존 고객사 공급 확대와 해외 신규 고객 확보를 이어가고, 자동차용 시스템반도체와 Micro LED 등 성장사업의 양산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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