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 철도공원서 수제맥주·공연·먹거리
저탄소 운영·공공행복버스 등 운행

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9월 12~13일 이틀간 화랑대 철도공원 일원에서 ‘2026 노원수제맥주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노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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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째를 맞는 노원수제맥주축제에는 전국 34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20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인다. 노원구 지역 브루어리인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은 IBC 2024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은 수락산과 불암산을 모티브로 한 ‘수락산골드에일’과 ‘불암산 IPA’ 등을 선보인다.


축제장은 방문객의 취향에 따라 맥주광장, 캠맥광장, 에코광장, 뮤직광장으로 구성된다. 노원구립기차마을 인근 맥주광장에는 24개 브루어리와 지역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가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된다. 캠맥광장에서는 10개 브루어리와 함께 대형 쉘터와 캠핑텐트, 가족·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원불빛정원 일원의 에코광장에서는 지역 브루어리와 소상공인·청년마켓이 참여해 지역 디저트와 수공예품, 청년 예술가들의 아트마켓 등을 선보인다. 전문 해설사가 수제맥주의 종류와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비어도슨트’와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하늘물맥주’도 운영된다.


공연도 이어진다. 12일에는 케이시와 매드클라운, 13일에는 크라잉넛이 무대에 오른다. ‘2026 서울뮤직위크’와 연계한 국내외 뮤지션 공연도 마련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별도 사전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노원구는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옥수수 전분과 사탕수수 유래 소재로 만든 PLA컵을 사용하고, 행사장 전 구역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 개인 텀블러를 가져온 방문객을 위한 시음 행사도 진행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구와 공원 입구 화랑동상을 잇는 ‘공공행복버스’도 운행한다. 버스 2대가 약 20분 간격으로 순환할 예정이다.


안전관리에는 하루 2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된다. 전문경호요원과 응급의료진,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하고, 쿨링포그와 파라솔, 캠핑텐트, 무더위쉼터 등을 운영한다. 비가 올 경우 쉼터와 우비를 제공하는 등 기상 상황에 따른 대응체계도 마련한다.


지난해 축제에는 사흘간 약 6만7000명이 방문했다. 특히 20~30대 젊은층과 외지인 참여 비율이 높아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도 찾는 노원구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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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오 구청장은 “노원수제맥주축제는 전국의 다양한 수제맥주와 음악, 지역상권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며 젊은 세대와 외지인까지 노원으로 불러들이는 대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도 친구, 연인, 가족 누구나 각자의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노원의 초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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