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만난 김민석 "걱정하는 일 없도록 확실하게 일 잘하는 지도부 될 것"
김민석 "화합하면서 나가는 지도부 될 것"
한병도 "주요 국정과제 입법연내 처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찬에서 "걱정하는 일 없도록 확실하게 일 잘하는 지도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만찬 간담회에서 "이미 몇 차례 최고회의를 거치면서 내부적으로 토론할 것들을 하면서도 대외적으로 국정과 또 국가의 방향과 잘못된 어떤 문제들을 해결하는 쪽에 저희의 발언 메시지를 집중하는 쪽으로 이미 자연스럽게 맞춰지고 있다"며 "우리(민주당) 최고회의가 대통령님이 (과거) 이끌었던 두 번의 지도부에 못지않게 잘 화합하면서 나가는 지도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도 최대한도로 우리 지도부가 다 함께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종교계를 쭉 인사를 했다"며 "기독교, 가톨릭, 불교의 지도자들이 '진짜 나라가 중요한 때이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대통령님의 국정 운영을 잘 도와야 된다' 이런 말씀을 주셨다"며 "내란과 경제의 어려움을 딛고 허니문도 마치고 견습도 마치고 이제 진짜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저희들이 더 열심히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야말로 당이 본격적으로 걷어붙이고 실력 발휘를 하고 대통령님의 국정운영이 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하는 그런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사실 총리를 그만두고 잘못하면 여기 영영 이제 못 오는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오게 됐다"고 말해 좌중이 웃기도 했다. 8·17 전당대회에서 격전 끝에 당대표에 당선된 것을 이같이 언급한 것이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이제 출범한 지 오늘이 448일째 되는 날"이라며 "447일을 돌이켜 보면 정말 괄목할 만한 성과도 많았지만 또 정부의 승패를 가늠할 진짜 중요한 시기는 지금부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원내에서는 지금부터 좀 비상한 각오와 다짐을 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서 국민의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현재 도출된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연내에 처리하는 데 사활을 걸 생각"이라며 "원내대표로서 긴밀하고도 유기적인 당정청 협력 아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 단위로 입법 과제도 점검하고, 또 상임위 단계 본회의까지 아주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메가특구법' 예산안도 연내에, 법정 기간 내에 처리하고, '미래대응기금 설치법'도 적기에 처리하기 위해서 꼼꼼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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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찬에는 김 대표와 한 원내대표 외에도 최민희·한민수·이성윤·서미화·박선원 최고위원, 한정애 사무총장, 권칠승 정책위원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 정을호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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