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의심문자 확인 대응
지인 목소리 흉내 내는 지능화 범죄 경각심

장성군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개인정보와 재산을 노리는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이버 범죄 피해 예방에 나섰다.


장성군노인복지관은 25일 복지관 교육실에서 어르신 6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권익증진 정보보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성군노인복지관은 25일 어르신 6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권익증진 정보보호교육'을 진행했다. 장성군노인복지관 제공

장성군노인복지관은 25일 어르신 6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권익증진 정보보호교육'을 진행했다. 장성군노인복지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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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하고 전남정보보호지원센터,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장성경찰서가 협업하는 프로그램에 장성군노인복지관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여기에 장성군 가족행복과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단순 이론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실제 사이버 범죄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에서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이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범죄 예방에 대한 이론교육을 진행한 뒤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의심스러운 문자 등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2부에서는 장성경찰서 수사과 윤기석 경위가 강사로 나서 보이스피싱 등 어르신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범죄 유형과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요령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가족이나 지인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등 갈수록 지능화되는 범죄 수법도 소개해 참가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아도 속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AI로 가족 목소리까지 흉내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모르는 전화는 먼저 끊고 다시 확인하는 방법과 수상한 문자를 확인하는 방법을 배워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남호 한국인터넷진흥원 전남정보보호지원센터장은 "최근 사이버 범죄 수법이 다양해지고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가족과 이웃 등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알려 피해 예방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원 장성군노인복지관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이 스스로 개인정보와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생활에 필요한 권익증진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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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성군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생활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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