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부지에 하루 65만t 공급시설 구축
“2030년 6월 첫 반도체 양산 목표 실현”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시설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6조원의 통합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5일 국무회의에서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 구축 사업의 예타 면제와 서남권 반도체클러스터 통합재정 지원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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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은 광주 군공항 부지 826만㎡에 조성된다. 반도체 생산공장(팹) 4기와 협력업체에 하루 65만t의 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남광주시는 "이번 의결은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뜻을 보여준 결정"이라며 "정부와 기업, 관계기관과 협력해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재정 지원 규모는 4년간 6조원이다. 전남광주시는 반도체특별회계 출연금으로 해마다 1조5,0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재원은 기업 지원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쓰인다.

전남광주시는 용수에 이어 전력과 부지 관련 사업도 정부의 세부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예타 면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생산시설 가동에 필요한 전력은 6.3GW로 추산된다.


전남광주시는 부지와 전력, 용수 공급 계획을 기업 투자와 공장 건설 일정에 맞춰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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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용수 공급을 비롯한 기반시설 구축 시기를 앞당기고, 통합재정 지원금을 활용해 기업 지원에 나서겠다"며 "정부·관계기관과 전력 및 부지 사업계획을 마련해 2030년 6월 첫 반도체 양산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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