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니]국민세단 아반떼의 귀환…더 커지고 똑똑해졌다
지난 24일 가솔린 모델 40km 시승
'스마트 비서'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
NSCC 2 및 기억 후진 보조 기능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1600만대 이상 팔린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 아반떼가 8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디 올 뉴 아반떼 가솔린 모델을 약 40km 시승해봤습니다. 디 올 뉴 아반떼를 시승하며 받은 첫인상은 이전 세대보다 한층 똑똑해지고 넓어졌다는 점입니다.
이번 8세대 아반떼부터 탑재되는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289,500 전일대비 24,000 등락률 -7.66% 거래량 755,589 전일가 313,500 2026.10.15 15:30 기준 관련기사 연기금 자산 재조정 공방…이자 부담 낮추는 스탁론 관심 현대차 '바다숲' 보전 캠페인, 서울디자인어워드 수상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에 지역주 강세…매수 여력이 필요하다면 의 플레오스 커넥트는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글레오를 부른 뒤 다양한 명령을 내려봤습니다. '환기 좀 하고 싶어'라고 말했더니 운전석 창문을 살짝 내려주고, '핸드폰 블루투스 연결 어떻게 해?'라고 물어보니 중앙 화면에서 블루투스 연결을 할 수 있는 메뉴를 찾아 터치만 하면 연결할 수 있도록 강조해줬습니다.
가솔린 2.0 모델은 최고 출력 149마력에 최대 토크 18.3kgf·m의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직접 공도를 주행해보니 출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더 단단한 주행 질감과 가속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음·진동(NVH) 제어도 준수했습니다. 1열에 이중접합 차음 유리가 적용돼 실내는 준중형 세그먼트에서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보여줍니다. 고속으로 달릴 땐 풍절음이 살짝 들리는 편입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없는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면에 계기판이 있지만, 내비게이션 정보는 보여주지 않아 경로를 보려면 반드시 중앙의 화면을 봐야 하기 때문이죠. 전장 4765mm, 전폭 1855mm, 휠베이스 2750mm 등 과거 중형 세단 수준으로 커진 차체는 확실히 체감됐습니다. 키 180cm가 넘는 남성이 뒷자리에 앉았을 경우 무릎 공간이 넉넉하게 남았습니다.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도 이번 아반떼에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는데, 편리했습니다.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뿐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작동 중 안전 구간, 과속 방지턱, 교차로 등 특정 구간에서 자동으로 감속하고, 해당 구간 통과 후 기존 설정 속도로 복귀하는 기능입니다.
얼마 전 출시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최초로 탑재된 '기억 후진 보조' 기능도 아반떼에 두 번째로 탑재됐습니다. 30km 이하 속도로 주행할 경우 경로와 주행 속도를 기억해 그대로 후진으로 되돌아가 주는 기능입니다. 주행을 마친 뒤 지하 주차장에서 기억 후진 보조 기능을 시험해봤습니다. 지하 주차장 코너를 돌다 막다른 길에 맞닥뜨린 상황을 가정하고 기억 후진 보조 기능을 작동시켜봤습니다. 후진 기어를 놓고, 화면 위 버튼을 터치하니 왔던 길 그대로 후진으로 돌아가고, 중앙 화면에 어떤 경로로 후진할지도 미리 보여줍니다. 좁은 골목과 주차장에서 후진에 미숙한 운전자에게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아반떼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모던 2398만 원 ▲프리미엄 2771만 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 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세제 혜택 적용 전)은 ▲모던 3042만 원 ▲프리미엄 3361만 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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