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하맥축제, 축제장 밖 읍내 상권으로 소비 넓힌다
개장시간 1시간 늦추고 셔틀 늘려
음식점·카페·숙박업소 이용 유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이 올해 하맥축제의 초점을 방문객 수보다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소비에 맞춘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제4회 강진하맥축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다. 지난해보다 개장 시간을 1시간 늦췄다. 한낮 폭염을 피하고, 방문객이 축제 전 읍내 상권을 이용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축제장과 지역 상권을 잇는 교통편도 늘린다. 강진역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택시를 처음 운행한다. 축제장과 읍내 상권을 연결하는 시엔에스(CNS) 2차 아파트 상가 경유 셔틀버스도 계속 운영한다. 택시 승강장은 종합운동장 입구 안쪽으로 옮긴다.
축제장 입점 업체는 지난해 26곳에서 올해 18곳으로 줄인다. 음식점 10곳은 모두 강진지역 업체다. 업체 수가 많아 매출이 분산된다는 지난해 참여 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또 축제장 밖에서 주류를 팔던 업체는 안쪽으로 옮겨 안주류 중심으로 운영한다.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무료 캠핑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지난해 농특산물 판매액은 사흘 동안 118만원에 그쳤다. 하루 20팀씩 운영했던 캠핑장은 지역 숙박업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없앴다.
강진군은 지난해 축제 기간 지역 소비가 늘어난 정황도 확인했다. 지난해 8월 28∼30일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강진지역 매출은 7248만2400원이었다. 축제 직전 사흘보다 73.5% 늘었다. 강진읍 음식점과 카페 등 125곳의 상수도 사용량도 평소보다 5.17% 증가했다.
지난해 축제에는 7만5,019명이 찾았다. 축제장 입점 업체의 전체 매출은 1억3,922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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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의 성과를 방문객 수와 축제장 매출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축제의 열기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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