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판교역 광장서 결의대회
카카오 인적분할 반대 공동교섭 선포식도

카카오뱅크 노조가 임금과 성과 보상 교섭에 대해 사측이 납득할 만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다음 주 내내 전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26일 오후 1시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카카오뱅크 파업투쟁 결의대회'와 '카카오 분할 반대 공동교섭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조합원들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일 연속 전면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31일, 이달 14일 하루씩 파업을 진행했지만, 사측의 협상 태도에 변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카카오지회는 "카카오뱅크에서는 임금과 성과 보상을 둘러싼 교섭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지만, 회사는 여전히 구성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파업까지 이어졌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진행된 하루 파업은 일부 조합원이 연차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돼 카카오뱅크의 주요 금융서비스에 큰 차질이 없지만, 이번에는 전체 조합원이 5일간 업무를 중단하는 만큼 서비스 운영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중순 임직원 과반이 노조에 가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뱅크 직원은 상반기 말 기준 남성 1015명, 여성 828명 등 18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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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의대회에서는 카카오의 인적분할 계획에 반대하는 공동교섭 선포도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지회는 카카오가 카카오X와 카카오AI로 회사를 나누는 인적분할을 추진하더라도 경영 실패와 구조조정, 고용 불안, 보상 문제 책임까지 분리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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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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