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모인 시민 발걸음, 아픈 아이 일으킨다… BNK부산은행, '건강기부계단' 적립금 전달
‘BNK건강기부계단’ 적립금 전달… 취약계층 산모·환아 지원
시민의 계단 이용, 기부로… 참여형 사회공헌 10년간 지속
에스컬레이터 대신 '이곳' 찾은 시민들, 10원씩 모아 만든 작은 기적!
BNK부산은행은 24일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교통공사, 인제대 부산백병원과 함께 'BNK건강기부계단' 적립금 전달식을 열었다.
BNK부산은행은 24일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교통공사, 인제대 부산백병원과 함께 ‘BNK건강기부계단’ 적립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조유진 부산지역본부장, 부산교통공사 이상곤 경영지원처장, BNK부산은행 김용규 경영기획그룹장, 인제대 부산백병원 팽성화 진료부원장). BNK부산은행 제공
건강기부계단은 시민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인당 1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이다. 지난 2016년 경성대·부경대역에 처음 설치된 이후 부산역까지 확대 운영되며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모인 기부금은 초록우탁어린이재단을 통해 부산백병원에 지정 기탁된다. 전달된 기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산모와 환아의 모자의료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출퇴근길에 기부계단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단순히 건강을 위해 걷기 시작했는데, 내 발걸음이 지역의 아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니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인 부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부·울·경 권역모자의료센터다. 고위험 산모·태아 통합치료센터와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이번 기부금은 실질적인 수술과 치료비 보전에 즉각 투입될 전망이다.
부산은행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8월 부산백병원과 고위험 신생아 치료비 지원을 위한 '두근두근 아이사랑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저소득 출산·육아 가정을 위한 '해피맘 박스' 전달 등 모자의료 지원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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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관계자는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든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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