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명 응시…5명 중 1명은 졸업생
재학생 38.8만명, 졸업생 11.2만명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다음 달 2일 치러진다. 올 9월 모평에서는 졸업생 등 수험생이 11만1925명에 달해 지난 2011학년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903 윤동주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903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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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다음 달 2일 전국 216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74개 지정학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9월 모평 지원 수험생은 50만128명으로 이 중 재학생은 38만8203명(77.6%), 졸업생 등 수험생은 11만1925명(22.4%)이다. 5명 중 1명은 졸업생인 셈이다.


지난해 9월 모평과 비교하면 총 지원자 수는 1만5772명 감소한 가운데 재학생이 2만2007명이 줄었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6235명 늘었다.

종로학원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번 9월 모평 졸업생 접수자 수와 비율은 지난 2011학년도 통계 공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올 수능이 현행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입시 체제 변화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졸업생이 증가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이 폐지된다. 탐구영역도 문·이과 관계없이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응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올해 도입되는 지역의사제도 상위권 N수생 유입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로학원 측은 "내년부터 2028학년도 수능, 내신(5등급제) 전면 개편으로 2027학년도를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인식하고 재도전에 적극 나선 상황"이라며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인한 의대 입시 문호 확대도 상위권 N수생 유입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이번 9월 모평은 현행 수능 체제대로 치러진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응시하면 된다. 문제지는 영역별로 공통과목과 모든 선택과목이 포함된 합권 형태로 제공하며, 수험생은 문제지에서 본인이 선택한 선택과목 부분을 찾아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1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을 제외한 5개 과목 중에서 1개를 응시하면 된다.


이번 9월 모평 접수 결과, '사탐런' 현상은 더욱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 측은 "사회탐구 접수자 비율이 68.3%로, 지난 2011학년도 9월 평가원 접수 통계 공개 이후 역대 최대 비율"이라며 "자연계 학생들이 대거 사탐과목을 선택한 상황이라 구도상 자연계 학생들의 문과 교차 지원도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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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성적은 2~5일 이의신청 접수, 7~15일 이의심사, 15일 정답 확정을 거쳐 29일 통지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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