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미래산업 인재양성 본격화… AI대학·신설학부 출범
X-모빌리티·스마트가전공학과 신설
내년 AI대학 출범… 산학연계교육↑
부산대학교가 미래 제조와 모빌리티, 스마트가전, 인공지능을 아우르는 새로운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동남권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2027년 3월 공과대학에 'X-모빌리티융합학부'와 LG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스마트가전공학과'를 신설하고, AI 관련 교육역량을 결집한 'AI대학'을 출범한다고 25일 전했다.
부산대는 오는 9월 수시모집을 통해 관련 학과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대 입학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X-모빌리티융합학부는 미래 제조·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전문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신설된다.
이 학부는 부산대가 정부의 패키지 지원대학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혁신제조해양융합대학'의 교육혁신 모델을 선제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산대는 2028년 혁신제조해양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첨단조선해양시스템학부, 첨단기계시스템학부, 항공우주시스템학부 등 3개 학부와 9개 대학원 전공을 중심으로 제조·해양산업의 미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기업 수요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기업문제 PBL(Project Based Learning), 인턴십, 채용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산업 현장과 대학 교육을 밀접하게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2027학년도 X-모빌리티융합학부 모집 인원은 96명이다. 학생들은 1학년 동안 X-모빌리티 분야의 공통 기초교육과 전공 탐색 과정을 이수한 뒤 2학년 진입 때 기계공학부와 전기전자공학부의 전기공학·전자공학·반도체공학전공, 항공우주공학과 가운데 희망 학과·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신입생 전원에게는 4년간 8개 학기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가 지원된다.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대기업 인턴십 우선 참여 기회 등 글로벌 역량과 산업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와 연계한 스마트가전공학과도 새롭게 문을 연다.
부산대는 2027학년도 공과대학에 스마트가전공학과를 신설하고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운영되는 만큼 대학 교육과 기업의 실무, 채용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는 산학일체형 교육모델이 핵심이다.
신입생에게는 부산대가 1~2학년 4개 학기의 등록금 전액을 우선 지원한다. 2학년 재학 중 최소 채용 절차를 통과한 학생은 LG전자 채용이 보장되며, 3~4학년 4개 학기의 등록금은 LG전자가 전액 지원한다.
여기에 3·4학년 각각 연 600만원의 특별장학금과 LG전자 인턴십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AI 분야에서는 대학 차원의 교육역량을 한데 모은 AI대학이 2027년 3월 출범한다.
AI대학은 AI컴퓨터공학부 214명, 데이터사이언스학부·통계학과 114명, 산업공학부 69명, AX융합학부 27명 등 총 424명 규모로 구성된다.
AI 핵심기술부터 데이터, 산업공정, 산업·사회 분야의 AX 적용까지 AI와 산업을 연결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산업·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갖춘 전문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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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AI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전체에 AI·AX 교육을 확산하는 동시에 AI 인프라와 교육자산을 동남권 대학·기업·출연연과 공동 활용해 지역의 AI 전환을 이끄는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제조산업과 조선·해양·에너지 등 동남권 초광역 전략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X-모빌리티융합학부, 스마트가전공학과, AI대학의 선제 운영을 시작으로 실제 산업 수요와 대학 교육을 긴밀하게 연결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혁신제조해양융합대학 설립으로 교육혁신 모델을 확대해 대한민국 제조·해양산업의 AX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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