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문제 분석해 2단계 공사에 반영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재점검 방침을 두고 논란이 일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4일 해명자료를 내어 "도시철도 2호선 재점검은 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아니다"라며 "1단계 공사에서 나타난 시민 불편과 사업비 증가 원인 등을 분석해 2단계 공사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특별시는 2단계 공사 초반부터 사업 관리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공사 지연 요인을 미리 살피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민형배 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의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내용도 부인했다.
광주특별시는 "2단계 공정과 지연 요인, 사업비 변동, 개통 시기 등을 정확히 진단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논의를 준비하는 단계"라고 했다.
2013년부터 추진된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공사 지연과 건설비 상승이 겹치면서 사업비가 당초 1조7,000억원에서 약 3조2,060억원으로 늘었다.
총연장 17㎞인 1단계 구간은 2027년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달 기준 공정률은 99.65%다. 반면 20㎞ 길이의 2단계 구간은 시공사 선정 문제 등으로 일부 공구가 아직 착공하지 못했다. 전체 공정률은 12.37%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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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사업비 증가와 공사 지연 문제 등을 점검하기 위한 전담팀(TF) 구성을 추진했다. 그러나 점검 대상과 범위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으면서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의 추진 방향까지 다시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전담팀의 구성과 구체적인 점검 범위, 운영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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