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 주민설명회…"안전·환경 최우선"
월야면 인근 주민 100여명 참석
공사 일정·안전관리 계획 공유
LNG 100%·집진기·악취 연소시설 도입
금호타이어가 함평 신공장 건설 부지 인근 주민들을 만나 공사 과정의 안전관리와 향후 공장 가동에 따른 환경대책을 설명하는 등 주민 소통에 나섰다.
2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함평군 월야면 달맞이문화센터에서 월야2리와 영월1·2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함평 신공장 건설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6월 백야·외치마을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으며 김성현 함평공장 건설팀장과 윤현석 관리팀장 등 금호타이어 관계자, 함평군 관계자,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설명회에서 '안전'과 '주민 편의'를 핵심 원칙으로 내세웠다. 공장 조감도와 공사 추진 일정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건설 과정에서 시행 중인 안전관리 대책을 설명했다.
공사 시작 단계부터 공장 후면의 마을 앞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공사 차량에는 덮개를 설치해 토사 유출을 차단하는 한편 과속·과적 방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 진출입 도로에는 교통신호수를 상시 배치해 주변 차량의 안전한 통행과 주차를 안내하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진과 소음 저감 대책도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가설 방음벽과 공사 차량 세륜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주기적인 소음 측정과 살수시설·살수차 운영, 현장 주변 청소 등을 통해 분진과 소음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관심이 큰 공장 가동 이후 환경문제에 대한 대책도 내놨다.
원재료 등을 운송하는 물류 차량은 공장 전면도로만 이용하도록 해 마을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장 연료는 친환경 LNG를 100% 사용해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고 최첨단 백필터 집진기와 고농도 악취 연소시설(RTO)을 가동해 대기오염과 악취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오·폐수 역시 관련 기준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설명회 이후에도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갖고 공장 건설과 가동 이후 예상되는 생활환경 변화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함평 신공장은 고성능 차량을 비롯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용 타이어 등을 생산하는 금호타이어의 미래 생산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1960년 설립 이후 세계 180여개국에 진출했으며 2025년 기준 매출액 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함평 신공장을 첨단 타이어 생산 핵심기지로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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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함평 신공장이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건설 과정은 물론 본격적인 공장 가동 이후에도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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