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 의지 지속…"후퇴나 원점 재검토 아냐"
국민의힘 지도부가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협위원장을 당원 투표로 선출하는 직선제 관련 의결을 하지 않고 다음 최고위에서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뒤 취재진과 만나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는 오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며 "일부 최고위원들과 많은 의원님들 의견을 수렴해 다음 최고위(27일)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장동혁) 대표도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다음 최고위에서 논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는) 당초 조직을 정비해 다음 총선에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정당으로 변모하기 위한 당의 변화와 정체성 확립을 위한 아이디어였다"며 "그럼에도 일부에서 진정성이 왜곡되는 상황에서 오늘 결론을 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처리하려 했다. 하지만 20일과 21일에 걸쳐 이어진 의원총회에서 기존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 선출 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총의가 모이는 등 당내 반발이 커지며 제동이 걸렸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양향자 최고위원이 "만장일치로 결정하면 좋겠다"고 발언하는 등 지도부 내 이견과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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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장 대표 추진 의지는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최고위에서) 최고위원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다음 최고위에서 논의한다.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면서 "다만 최종적인 결론을 확정 짓지 않은 것이지 대표께서 그리고 기존 최고위원 다수가 견지하던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가 후퇴하거나 원점 재검토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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