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기차 판매 107% 급증
하반기 플래그십 'EX90·ES90' 출고

볼보자동차코리아 전기차 판매량이 상반기에 1년 새 2배 이상으로 늘었다. 고유가로 인한 영향에 연초 단행한 가격 인하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코리아는 상반기 국내에서 7470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는 194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늘었다. 전기차 판매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앞지른 것은 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다.

볼보코리아 전기 플래그십 'ES90'(왼쪽)과 'EX90'. 볼보코리아

볼보코리아 전기 플래그십 'ES90'(왼쪽)과 'EX90'. 볼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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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과 크로스컨트리 모델 'EX30CC'가 판매를 주도했다. 두 모델의 판매는 전년 대비 113% 늘었고, 개인 고객 비중은 89%로 전체 라인업 평균인 73%를 웃돌았다. 개인 구매 대수 기준으로는 152% 증가했다.


볼보코리아는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고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연초 두 라인업의 가격을 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으로 조정했다.

EX30 코어 트림은 4752만원에서 761만원 내린 3991만원, EX30 울트라와 EX30CC 울트라는 각각 700만원씩 인하된 4479만원과 481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여기에 구매 보조금이 더해지면 실구매가는 더 내려간다. 이에 힘입어 6월 한 달 두 모델은 무려 946대가 팔리며, 프리미엄 컴팩트 전기차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볼보코리아는 지속적인 수요에 맞추기 위해 하반기 추가 물량 도입을 논의 중이다. 여기에 4분기부터 전기 플래그십 'EX90'과 'ES90'을 본격 출고할 계획이다. 현재 사전 계약 대수만 각각 1000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전략 차종이다.


볼보코리아 전기 플래그십 'ES90'. 볼보코리아

볼보코리아 전기 플래그십 'ES90'. 볼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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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전기 플래그십 'EX90'. 볼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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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90 트윈모터 플러스는 1억620만원, ES90은 트림에 따라 7294만~9541만원으로 책정됐다. 회사 측은 유럽 주요 시장보다 40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체 서비스와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등을 제공하며,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5년 무상 5G 디지털 패키지 등도 기본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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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최신 첨단 기술을 모두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이지만 프리미엄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며 "하반기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의 본격적인 출고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1위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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