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가입자 플랫폼 활용해
임신 초기 소비자 직접 공략

대웅제약 대웅제약 close 증권정보 069620 KOSPI 현재가 123,8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31% 거래량 5,887 전일가 122,200 2026.08.26 09:50 기준 관련기사 대웅제약, 서울시 '혈당캐치9988' 협력업체 선정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할랄 의무화 선제 대응…민·관 합동 지원단 참여 대웅제약, KHF 2026서 '대웅 얼라이언스' 선보인다 이 산모영양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외국계 제약사가 선점하고 있는 시장을 임신·육아 플랫폼과 손잡고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마미톡과 공동 개발한 산모영양제를 이르면 다음 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마미톡은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보와 초음파 영상 관리, 커뮤니티·쇼핑 기능 등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임신·육아 플랫폼을 운영한다. 글로벌 누적 가입자는 270만명, 월간 이용자는 70만명가량이다.

대웅제약은 마미톡을 통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조기에 확보해 시장성을 빠르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산부인과에서 촬영한 초음파 영상을 확인·공유할 수 있다 보니 임신 초기에 해당하는 소비자들의 유입이 상대적으로 많은 마미톡의 특장점을 발판 삼아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대웅제약은 바라본다.


대웅제약은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임신·수유기에 필요한 주요 영양소를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군을 구성해 마미톡 스토어 등에서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단독]대웅제약, 마미톡과 손잡고 산모영양제 시장 진출
AD
원본보기 아이콘

국내 산모영양제 시장은 바이엘의 엘레비트, 화이자의 센트룸 프리네이탈 등 해외 제약사들의 일반의약품이 이끌어가는 형국이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형성되면서 차바이오그룹 계열 차바이오F&C가 마더스케어를, 종근당이 고운마더스를 앞세워 시장에 진출했으나 주도권은 여전히 외국계 제약사들이 쥐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산모영양제 시장은 업계에서 '롱테일 시장'으로 인식된다. 재구매가 사실상 없고 임신·수유기가 끝나면 고객이 이탈해 매년 소비자가 통째로 교체되는 구조여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누적되기 어려운 대신 임신 초기 소비자에게 먼저 닿는 사업자가 매번 새롭게 기회를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이 판매채널 확보에 방점을 찍은 것도 이런 구조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들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부쩍 힘을 싣는 모습이다. 다이소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자마자 제품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에 신제품 12종을 공급하며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상 사업목적에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을 추가하고 강원도 횡성 소재 공장을 인수해 자체 제조 역량을 확보했다.

AD

횡성공장의 올 상반기 건기식 생산능력은 67억원, 생산실적은 8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