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리치 감독 '더 젠틀맨 3'
출연 논의 보도 하루 만에 뒤집혀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인 메건 마클 서식스 공작부인의 연기 복귀가 무산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메건의 '더 젠틀맨' 시즌 3 캐스팅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시즌 3에 메건이 합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해졌으나, 단 하루 만에 무산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미국의 연예지 배니티페어와 교양지 뉴요커 등의 편집장을 지낸 저명한 영국 출신 미국 언론인인 티나 브라운은 "영국 내 반발이 너무 심해 더는 (메건의 출연을) 진행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앞선 보도에서도 메건이 '더 젠틀맨'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출연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배역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더 젠틀맨 3'의 제작도 확실한 것이 아니라는 내용도 함께 전해졌다.
'더 젠틀맨'은 영국 귀족 사회와 마약 범죄조직이 뒤엉킨 블랙코미디 갱스터 드라마로, 2024년 최초 공개됐으며 다음 달 3일 시즌 2가 공개될 예정이다.
결혼 전 배우로 활동했던 미국 출신 메건은 법정 드라마 '슈츠'에서 레이철 제인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그러다 2018년 해리 왕자와 결혼하면서 공식적인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메건은 "어떤 것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연기 복귀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후 2020년 넷플릭스와 계약을 맺고 2022년 다큐멘터리 '해리&메건', 2025년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 '위드 러브, 메건'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애즈 에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코미디 영화 '클로스 퍼스널 프렌즈'(Close Personal Friends)에 카메오로 출연했지만, 이 영화는 아직 개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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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리 왕자 부부는 왕실과 마찰 끝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내왔지만, 최근 6년 만에 영국으로 귀환하기로 결정했다. 아들 아치(7), 딸 릴리벳(5)도 오는 9월 개학에 맞춰 영국 학교에 등록했다. 이들 가족은 런던 외곽의 비 왕실 개인 거주지로 이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 부부의 왕실 공식 업무 복귀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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