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서 1타 차 우승
장유빈 이어 시즌 두 번째 다승자 등극
국가대표 유민혁 2위, 정재훈 공동 3위

최찬이 '31홀 레이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는 23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 잔여 13개 홀과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우승(20언더파 268타)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올렸던 최찬은 4개월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최찬은 전날 소화하지 못한 3라운드 13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최찬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12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낚으며 순항을 하다가 13번 홀 보기는 14번 홀(이상 파4)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나머지 4개 홀은 파로 잘 막아내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장유빈(2승)과 함께 다승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최찬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최찬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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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은 2015년 KPGA에 입회한 뒤 2022년 코리안 투어에 데뷔했다. 긴 무명 시간을 견딘 그는 올해만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상금랭킹 3위(5억1165만162원), 제네시스 포인트는 2위(3116.67점)다.


최찬은 이날 13번 홀 보기를 범하지 않았다면 '72홀 보기 프리 우승'을 거둘 수도 있었다. KPGA 투어에서는 조철상이 1990년 팬텀오픈에서 기록한 이후 36년 동안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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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며 "하반기 남은 목표는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안에 들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2부) 투어 예선 면제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유민혁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4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국가대표 유민혁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4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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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생 아마추어 국가대표 유민혁은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몰아쳐 2위(19언더파 267타)로 선전했다. KPGA 2부 투어인 데이비드골프 투어에서 시즌 상금과 종합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정재훈과 올해 KPGA 투어에 데뷔한 박정훈은 공동 3위(18언더파 270타)를 차지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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