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내 어른 없어 공천만 안달복달" 비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직격했다.
22일 김 이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이 이재명 정권을 만든 일등 공신이라면 죽을 꾀만 내는 이재명 정권을 지탱시켜주는 일등 공신은 바로 장동혁"이라며 "증시대란·부동산대란·치안대란을 앞두고 좌우할 것 없이 이재명 정권을 비판하고 나섰는데 유독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피아도 구분 못 하고 총질해대고 있는 자가 장동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른바 '비당권파' 권영진·서범수·조경태·진종오 의원에게 각각 10개월~2년 6개월의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린 것을 두고 "한 줌 권력이 그리 집착되는지 적이 무슨 짓을 해도 그저 내부 인사들을 죽이지 못해 안달복달"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국민의힘 내부를 향해서도 "당내에 어른이 없다 보니 이런 광인을 끌어내리기는커녕 다음 총선에 혹시라도 공천에 무슨 문제라도 생길까 봐 복지안동한 채 그저 꿀 먹은 벙어리들로 가득하다"며 "한마디로 망조가 따로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런데도 김 이사장은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에서 보수 진영의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 이사장은 "이재명 정권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한 자충적인 정치 공작들로 말미암아 결국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층)의 분노가 극에 달해 수도권 참패가 필연적"이라며 "2028년엔 전국 과반에도 못 미치는 비참한 성적을 받아들 것이고, 결국 2030년 대선엔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보수 재건파에 의해 정권 교체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결정으로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의원의 경우 2028년 4월 총선에 사실상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조 의원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다른 당 의원들에게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 국회부의장 후보의 낙선을 요구한 것이 징계 사유가 됐다. 권 의원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전·현직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아 물의를 빚은 일로 윤리위에 회부됐다.
서 의원과 진 의원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를 초청한 국회 토론회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징계 사유에 포함됐다. 진 의원은 6·3 국회의원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원한 것도 윤리위 회부 사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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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는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징계를 재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금 당에 필요한 것은 징계가 아닌 통합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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