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SNS 통해 용산공원 개발 반대
분당 재건축·서울공항 고도제한 완화 제안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용산공원을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에 반대하며 수도권 주택 공급의 대안으로 분당 신도시 재건축과 서울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제시했다.
신 시장은 22일 SNS를 통해 "용산공원을 아파트 단지로 채우는 것은 훗날 뼈아픈 실책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택지가 절실하더라도 굳이 서울의 숨통을 도려낼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안은 이미 성남에 준비돼 있다"며 먼저 분당 신도시 재건축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생태계를 훼손하며 새 택지를 찾을 시간에 기반 시설이 완비된 분당의 재건축을 앞당겨야 한다"며 "선도지구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과 과감한 규제 완화가 수도권 주택 공급의 가장 빠르고 확실한 돌파구"라고 말했다.
서울공항 고도제한을 합리적으로 완화해 성남 원도심을 고밀도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신 시장은 "수정·중원구는 반세기 가까이 낡은 규제에 묶여 있다"며 "고도제한만 합리적으로 풀어도 원도심 재개발을 통해 대규모 고품질 신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멀쩡한 공원을 파헤치지 않고도 정부의 목표 물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핵심 대안"이라며 "성남시는 언제든 중앙정부와 협력해 수도권 주택 문제를 해결하고 교통망을 확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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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신 시장은 "서울의 허파를 지켜달라"며 "주택 공급의 해답은 성남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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