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집행방해·직무유기 등 혐의

제주 장미란씨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이 또 다른 실종사건도 허위로 처리한 사실이 드러나 긴급체포됐다.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씨(37)의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입건된 경찰관이 또 다른 실종사건까지 허위로 종결한 사실이 드러나 긴급체포됐다. 장미란씨 가족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씨(37)의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입건된 경찰관이 또 다른 실종사건까지 허위로 종결한 사실이 드러나 긴급체포됐다. 장미란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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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은 22일 오후 3시께 제주시 모처에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경장 A씨를 직무유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지난 7월2일 종결한 별도의 실종사건에서도 실종자와 연락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이 사건 역시 실제 확인 없이 허위로 종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앞서 장미란씨 실종사건에서도 장씨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보고한 뒤 사건을 종결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통신기록을 확인한 결과 A씨와 장씨 사이에 통화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가 근무한 경찰서의 자체 조사에서도 두 사람이 연락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별개의 실종사건에서도 허위 종결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A씨의 기존 해명에도 의문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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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A씨를 상대로 추가 허위 종결 여부 등 여죄를 확인하는 한편 관련 의혹을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박호수 기자 l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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