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리치 감독 '더 젠틀맨'
"시즌 3 출연 논의 단계"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 서식스 공작부인이 영국에서 촬영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젠틀맨' 시즌 3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건이 가이 리치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에 출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까지 출연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고, '더 젠틀맨' 시즌 3 역시 제작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라고 CNN은 덧붙였다.

영국 찰스3세 국왕의 둘째 아들인 해리 왕자(왼쪽)와 그의 아내 메건 마클. AP연합뉴스

영국 찰스3세 국왕의 둘째 아들인 해리 왕자(왼쪽)와 그의 아내 메건 마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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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젠틀맨'은 영국 귀족 사회와 마약 범죄조직이 뒤엉킨 블랙코미디 갱스터 드라마로, 2024년 최초 공개됐으며 다음 달 3일 시즌 2가 공개될 예정이다. 메건이 '더 젠틀맨'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최초 보도한 연예 전문매체 데드라인도 "현재로서는 논의 단계일 뿐"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배역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0년 미국으로 이주했던 해리 왕자 가족은 최근 6년 만에 영국 귀환을 전격 결정했다. 호주 매체 뉴스닷컴은 메건이 받은 드라마 출연 제의가 해리 왕자 가족의 영국 귀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해리 왕자는 부인 메건과 아들 아치(7), 딸 릴리벳(5)과 함께 이달 말 영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해리 왕자 가족은 런던 외곽의 비왕실 개인 거주지로 이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의 자녀들은 오는 9월 개학에 맞춰 영국 학교에 등록했다.

미국 배우 출신인 메건은 법정 드라마 '슈츠'에서 법률보조원 레이철 제인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으나, 2018년 해리 왕자와 결혼하면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메건은 "어떤 것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연기 복귀 가능성을 열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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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중단 이후 메건은 콘텐츠 제작과 라이프스타일 사업에 주력해 왔다. 해리 왕자와 함께 설립한 아치웰 프로덕션을 통해 넷플릭스와 협업했으며, 2022년 다큐멘터리 '해리&메건'을 공개한 데 이어 2025년에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위드 러브, 메건'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애즈 에버'도 운영하고 있다. 해리 왕자 부부의 왕실 공식 업무 복귀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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