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팔아, 더 기다린다"…SK하이닉스 수익률 9000%에도 꿋꿋한 이유
전원주, 2만원에 산 SK하닉 1주도 안 팔아
"엘리베이터 탈 생각말고 한 계단씩 올라가야"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배우 전원주가 과거 2만원대에 매수한 SK하이닉스 주식을 지금까지 한 주도 팔지 않았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원주는 20일 방송된 KBS 1TV '다큐 인사이트-반도체 머니, 돈의 궤적'에 출연해 자신의 SK하이닉스 투자 경험을 공개했다. 전원주는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냐고 많이들 물어본다"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주는 게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라. 엘리베이터 탈 생각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면서 "그때 샀던 하이닉스 주식은 아직도 그대로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을 팔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냥 기다리는 것이다. 더 올라갈 때까지"라고 설명했다.
전원주는 SK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하기 전인 2011년 무렵 주당 1만~2만 원대에 매입한 주식을 지금까지 전량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매수 단가와 비교한 그의 추정 수익률은 7000~9000%에 달한다. 다만 전원주는 구체적인 매입 단가와 보유 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40조원에 달하는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발표했다. 현재 발행 주식 총수의 3.3%에 해당하는 2407만주를 취득해 소각할 방침으로, 이는 국내 상장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SK하이닉스는 또한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환원하는 내용의 새로운 주주 환원 정책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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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역대급 주주환원 발표에 힘입어 20일 12.73% 급등하며 170만원을 회복했다. 이어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주가 상승한 영향으로 21일에도 전장보다 2.31% 오른 173만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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