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1일 확대간부 파업…다음주 부분 파업
금속노조 자동차 조합원 3000명 양재 본사 집결
"해고노동자 복직·정년 연장·성과금 50% 인상"

현대자동차와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06,70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1.93% 거래량 566,552 전일가 108,800 2026.10.23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럽車 시장 성장에도 현대차 '역주행'…기아는 판매량 늘어 "1200만대 차량 데이터 수집해 통합 관리"…AX 속도내는 현대차그룹 전날 폭락분 회복한 코스피 3% 넘게 상승…코스닥도 1.4% 올라 등 전국금속노동조합 자동차업종 조합원들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293,000 전일대비 8,500 등락률 -2.82% 거래량 531,721 전일가 301,500 2026.10.23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발리에 전기버스 11대 공급…아·태 전동화 상용차 시장 공략 유럽車 시장 성장에도 현대차 '역주행'…기아는 판매량 늘어 현대차, 인니에 '이동형 교육 전기버스' 운영… 중학교 13곳 방문 본사 앞에 모여 공동 파업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제대로 된 파업은 시작도 안 했다며 노조 핵심 요구안을 쟁취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사측을 압박했다.


이종철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열린 공동 파업 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영찬 기자

이종철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열린 공동 파업 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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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21일 양재동 본사 앞에서 열린 공동 파업 대회에서 "노동조합이 파업을 할 줄 몰라서 안 했겠나"라며 "미래 발전적인 노사관계와 39년간의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자 파업을 자중했지만, 사측은 조합원들의 절박한 요구사항을 철저히 무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고 노동자 복직, 성과금 50% 추가 인상, 정년연장 등 세 가지 핵심 요구안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성호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장은 "사측은 양재동 가이드라인 뒤에 숨어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만들고 노조를 분열시키고 있다"며 "기아차지부는 더는 좌시하지 않고 핵심요구안 쟁취를 위해 파업을 불사투쟁으로 끝까지 반드시 싸워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호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열린 공동 파업 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영찬 기자

강성호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열린 공동 파업 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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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년연장은 사회적 책무이고,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결단을 다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현대차그룹 10만 노동자는 강력한 총파업으로 응징할 것이다. 더이상 타협도 양보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파업 대회엔 조합원 약 3000명이 모였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가 이날 10년 만의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기아도 파업 투쟁을 시작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생산차질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지부는 이날 확대간부 6시간 파업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근무조별 4시간, 27일 근무조별 2시간, 28일 근무조별 4시간 파업을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자동차업종 조합원들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 모여 공동 파업 대회를 하고 있다. 최영찬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자동차업종 조합원들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 모여 공동 파업 대회를 하고 있다.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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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간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쟁점은 상여금 50% 인상과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세가지다. 사측은 이 세 가지 요구안이 임금협상과는 무관해 안건으로 다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합법적으로 해고된 노동자를 복직 시킬 명분이 없고, 법제화되지 않은 정년 연장을 사측에서 먼저 확정하기도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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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는 오는 25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사측의 진전된 제시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추가 파업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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