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1129명·석사 868명·박사 213명

부산대학교가 21일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1129명, 석사 868명, 박사 213명 등 모두 22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학 총장은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의 질서를 바꾸는 대전환기를 맞아 졸업생들에게 정해진 규칙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도전정신을 주문했다.

부산대는 이날 오전 교내 경암체육관에서 '2026년 8월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는 학위취득자와 가족을 비롯해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 전임 총장단, 총동문회장, 교수회장,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 등 주요 내빈과 교무위원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학사보고, 총장 식사, 총동문회장 축사, 졸업생 대표 답사, 학위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기 학위취득자는 학사 1129명, 석사 868명, 박사 213명 등 모두 2210명이다.


최재원 총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AI를 중심으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는 시대에 졸업생들이 스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처럼 기존 게임의 규칙을 새롭게 만드는 다윗이 되길 바란다"며 "정해진 규칙을 답습하지 않고 문제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는 '갑옷을 벗는 힘', 깊은 전문성과 AI를 결합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우는 '물맷돌을 벼리는 힘', 질문하고 판단하며 실패를 배움으로 삼아 책임 있게 도전하는 '먼저 돌진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은 AI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대의 역할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최 총장은 "부산대학교는 언제나 시대를 앞서가는 도전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디지털 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기조에 따른 동남권 전략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국가거점 국립대학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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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역혁신 생태계의 중심축인 부산·울산·경남 초광역 남부권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실질적인 '앵커(Anchor)'로서 기능과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며 "이제 그 정신을 이어갈 주인공은 바로 졸업생 여러분"이라고 덧붙였다.


최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변화의 중심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주역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부산대학 8월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학 8월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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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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