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1일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관련 입장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향해 "평화를 위한 노력을 안보 불안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미 군 당국이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을 시작한 17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 헬기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 대통령을 향해 "환호작약"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한반도의 긴장을 낮추고 대화의 문을 열기 위한 노력을 두고 또다시 대통령을 향해 '환호작약' 운운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힌 것을 두고 "동맹과의 훈련 일정을 패싱당하고 이처럼 환호작약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또 이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해괴하기 짝이 없는 대북 스토킹"이라고 규정했다.
이를 두고 김 원내대변인은 "평화를 말하면 안보 포기이고, 긴장을 낮추면 동맹 약화라는 식의 낡은 정치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라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는 책임 있는 정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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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규모와 기간이 축소된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는 이날 조기 종료됐다.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둘러싼 여야의 안보·대북정책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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