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원, 러닝 페스티벌
5·10㎞ 코스…25일 오전 10시 참가 접수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였던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달리기 축제가 열린다.


아시아경제는 11월8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2026 부산 헤리티지런(2026 BUSAN HERITAGE RUN)'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관련 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현대사의 주요 무대였던 부산의 문화유산에 마라톤이라는 대중적인 콘텐츠를 접목해 시민과 참가자들의 관심과 공감을 끌어낸다는 취지다.

부산의 역사·문화유산 품고 달린다…11월 다대포서 '헤리티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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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전국에서 몰려든 피란민을 품고 임시수도로서 대한민국의 정치·행정 기능을 지켜낸 도시다. 정부는 당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6 부산 헤리티지런은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러닝 페스티벌'을 지향한다. 참가자들이 달리는 동안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곁들인 축제형 행사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 명소다. 참가자들은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조성된 코스를 달리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부산만의 도시 매력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부산의 역사·문화유산 품고 달린다…11월 다대포서 '헤리티지런' 원본보기 아이콘

대회는 11월8일 오전 8시 시작한다. 종목은 5㎞와 10㎞로 나뉜다. 마라톤 입문자부터 평소 러닝을 즐기는 시민과 동호인까지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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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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