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판제 ROF 시장 안착 의지
"한국 고객 놀라운 경험 제공"

취임 두 달을 맞은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가 최근 도입한 직판제 '리테일 오브 퓨처(ROF)'의 시장 안착 의지와 함께 취임 소회를 전했다.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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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라 대표는 지난 19일 강원도 영월군 더 한옥 헤리티지에서 열린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국내 출시 행사에서 "ROF의 가장 큰 목표는 한국의 모든 고객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해드리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고객들이 벤츠와 함께하는 여정에서 하나의 가격과 통합된 제도, 일관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직판제 실시 이후 판매량이 줄어들었는데, 반등을 위해 어떤 방법을 고민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다.

이어 그는 "변화 과정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어떤 프로세스를 도입하려는 건지, 왜 도입하려는 건지 잘 설명하고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4월13일 제조사가 차량 가격과 재고를 직접 관리하는 ROF를 도입했다. 그동안 딜러사가 재고를 관리하고, 프로모션 등을 통해 최종 가격을 결정해왔다. 소비자는 딜러사별 판매 조건과 가격을 일일이 따져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벤츠 코리아는 전국 어디서나 소비자가 같은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ROF를 도입했다.

에미라 대표는 전임 대표로부터 들은 조언이나 당부가 있냐는 질문엔 "마티아스 바이틀 전 대표가 한국이 정말 익사이팅한 시장이고, 한국에 오면 많은 걸 배울 수 있으니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말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 시장은 볼륨만 큰 것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시장이고, 흥미로운 시장이니 와서 즐기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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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한국은 단순히 큰 시장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고, 한국 고객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귀 기울이는 것이 글로벌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하다"며 "한국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본사에 잘 전달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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