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이노베이션, 이래 지분 100% 취득

기술보증기금의 '민관협력 M&A 플랫폼'을 통해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APS이노베이션이 화장품 자동화장비 사업에 진출한다. 공공기관이 발굴한 인수·합병(M&A) 수요에 민간 전문기관의 중개·자문 역량을 결합해 245억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부산광역시 남구 기술보증기금 전경. 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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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민관협력 M&A 플랫폼을 통해 APS이노베이션의 화장품 자동화장비 사업 진출을 위한 M&A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이래와 관계기업 글로코의 합병과 동시에 추진됐다. APS이노베이션이 합병 후 존속법인인 이래의 지분 100%와 이레엔지니어링 사업 부문을 총 245억원에 양수하는 방식이다. 관련 계약은 이달 초 체결됐다.

코스닥 상장사인 APS이노베이션은 이차전지·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해 신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기보 M&A 플랫폼에 매수 희망 기업으로 등록했다.


기보는 플랫폼에 참여하는 민간 전문기관 인터캐피탈파트너스와 APS이노베이션을 연결해 M&A 중개와 전문 자문을 지원했다. 인터캐피탈파트너스는 신규 사업 진출을 추진하던 APS이노베이션과 해외시장 확대를 모색하던 이래를 매칭하고 ▲거래 구조 설계 ▲실사 ▲주요 거래조건 협상 ▲계약 체결 등 거래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했다.

APS이노베이션은 이번 M&A를 통해 이래의 화장품 충진·포장 자동화장비 기술과 자사의 정밀기계 제어·제조 역량을 결합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래는 APS이노베이션이 미국·캐나다·중국 등에 구축한 해외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영업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보의 M&A 플랫폼을 활용한 기술중소기업의 거래 성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기보가 중개부터 인수보증까지 지원해 아기유니콘기업 바잇미의 리브얼라이브 지분 인수가 성사된 바 있다. 기보는 공공 M&A 지원 인프라에 민간 전문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중소벤처기업의 M&A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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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이번 M&A는 기보의 M&A 플랫폼이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의 도약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기술혁신형 M&A를 적극 발굴·지원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 M&A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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