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기간 도발에 대비태세 점검…"안보 영향 분석·필요 조치 지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즉각 중단해야"
북한이 20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한 가운데 국가안보실은 즉각 국방부·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군의 대응 상황과 안보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를 토대로 필요한 후속 조치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특히 이번 발사가 을지연습 기간 중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해 군과 관계기관의 대비 태세를 빈틈없이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오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당부한 당일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왕 부장에게 조현 외교부 장관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우리 측 외교·안보 라인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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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실장 역시 이날 왕 부장과의 회담에서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과 대화 재개 노력, '중단'에서 시작하는 단계적·실용적인 비핵화 접근을 설명하고 중국의 건설적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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