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전국 첫 ‘왕숙 파트너스센터’ 개소
시행사·시공사와 지역업체 6000여 곳 연결
발주 정보부터 계약·협력업체 등록까지 지원
왕숙 등 4개 지구 38개 공구 참여 확대
최현덕 시장 “개발 성과 시민에게 돌아가야”

경기 남양주시가 왕숙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일감이 지역업체로 돌아가도록 시행사와 시공사, 지역업체를 연결하는 전담 창구를 전국 최초로 만들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20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왕숙 파트너스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20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왕숙 파트너스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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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시장 최현덕)는 20일 금곡동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 신도시 조성과 지역업체의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왕숙 파트너스센터(Wangsuk Partners Center)'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신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시행사·시공사와 지역업체 사이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지역업체가 실제 공사와 용역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지역업체에는 신도시 조성사업의 공사 발주계획과 하도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사업 상담부터 계약 지원, 협력업체 등록 연계까지 수주에 필요한 절차도 돕는다. 시공사에는 남양주 지역업체의 현황과 분야별 정보를 제공해 관내 업체 활용을 유도한다.


센터 운영에는 남양주시와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이 센터장을 맡아 시행사·시공사·지역업체 간 협력체계 구축을 총괄한다.

최현덕 시장이 이홍균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과 ‘신도시 조성사업 지역업체 상생협력을 위한 왕숙 파트너스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최현덕 시장이 이홍균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과 ‘신도시 조성사업 지역업체 상생협력을 위한 왕숙 파트너스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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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서는 현재 왕숙지구와 왕숙2지구,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등 4개 지구에서 전체 면적 1600만㎡ 규모의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총 38개 공구에 현대건설과 금광기업, 쌍용건설, 대우건설 등 19개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역에는 건설공사와 용역, 인력, 자재 등 관련 업체 6000여 곳이 등록돼 있다. 그러나 지역 중소업체들은 대형 개발사업의 발주 일정이나 협력업체 등록 절차 등 필요한 정보를 제때 얻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왕숙 파트너스센터를 통해 이런 정보 장벽을 낮추고 지역업체의 수주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신도시 개발로 생기는 일자리와 매출이 지역경제로 흘러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시행사와 시공사,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어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정보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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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앞으로 시공사와의 정기적인 소통 간담회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공공개발사업 실무협의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업체와 시행사·시공사가 함께 성장하는 신도시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최현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0일 ‘왕숙 파트너스센터 개소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최현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0일 ‘왕숙 파트너스센터 개소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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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의 참여와 협력을 적극 확대하겠다"며 "왕숙 파트너스센터를 시행사와 시공사, 지역업체를 잇는 실질적인 협력 창구로 운영해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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