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주거 상향·용적률 500%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중곡역 인근 중곡동 29-5번지 일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4일 이 일대 1만7821.5㎡를 복합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중곡동 29-5번지 일대 위치도. 광진구 제공.

중곡동 29-5번지 일대 위치도. 광진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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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노후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공공이 주도하는 개발 방식이다. 민간 정비사업보다 용적률과 높이 제한이 완화되고 공공기여 등의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구역은 중곡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 있다. 용도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용적률은 500%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약 35층 높이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며, 공공기여를 통해 도로 등 기반시설도 함께 확보된다.

중곡동 29번지 일대는 2022년 1월 국토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8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주민설명회와 참여의향률 조사, 열람공고, 토지등소유자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 지정에 이르렀다.


구는 2024년 2월 중곡역지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이 일대를 의료 특화 거점으로 조성하고, 인근 종합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주거·업무지로 개발하는 방향을 정한 바 있다.

광진구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시즌2' 신규 후보지 공모에도 자양동 683번지, 구의동 27번지, 구의동 546-7번지 일원 등 3곳을 신청했다. 현재 선정위원회 심사 등 후보지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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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구청장은 "이번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중곡권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축으로, '2040 광진 재창조 플랜'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곡동 일대의 체계적인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간 도시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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